전동평, 6천300만원 증가한 14억9천여만원 신고 유나종, 2억4천700여만원 증가 재산공개 공직자 중 최고 증식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1년 03월 26일(금) 11:24 |
영암지역 공직자 2020년도 정기재산변동 공개
정부와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25일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의 2021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관보에 각각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결과에서도 장기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영암지역 공직자들의 재산은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공직자들의 경우 불성실 신고의 흔적이 역력한데다, 부모와 자녀 등 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도 여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신고라는 재산공개 본연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동평 군수는 14억9천136만7천원을 신고해 6천290만4천원 늘어났다. 전 군수는 2018년에도 3천4여만원 늘어나는 등 해마다 재산이 늘었으나 지난해의 경우 크게 감소했다고 신고한 바 있으며 올해 다시 늘어났다.
우승희 전남도의원은 1억8천920만9천원을 신고해 전년 2억2천598만5천원 보다 3천677만6천원 줄었었다.
이보라미 전남도의원은 2억9천152만8천원을 신고해 종전 2억9천만9천원 보다 151만9천원이 늘어났다.
영암군의원들의 재산은 박영배 의원이 14억5천785만6천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박 의원의 재산은 종전가액보다 2억2천896만3천원 늘었다.
조정기 의원은 1억5천526만3천원을 신고해 종전가액 1억3천389만6천원 보다 2천136만7천원 늘었다. 조 의원은 지난해에도 종전가액 대비 2천975만6천원 늘었다. 조 의원의 재산은 지난 2018년까지 마이너스재산이었으나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찬원 의원은 3억7천352만3천원을 신고해 종전 2억9천840만7천원 보다 7천511만6천원 늘었다. 지난해에는 6천182만9천원이나 늘었었다.
고천수 의원은 6억2천734만8천원을 신고해 종전 6억4천857만원 대비 2천122만2천원 줄었다.
김기천 의원은 2억1천25만6천원을 신고해 종전 1억6천795만7천원 대비 4천229만9천원 늘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2천320만1천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노영미 의원은 3억7천589만9천원을 신고해 182만원 줄었으며, 박찬종 의원은 5억560만4천원을 신고해 1억2천717만7천원 늘어났다.
유나종 의원은 8억2천307만1천원을 신고해 종전가액 5억7천550만2천원 대비 2억4천756만8천원 늘어 영암지역 재산공개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증식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전남도내 재산공개 공직자 327명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8억6천317만원으로 지난해 평균에 비해 4천589만원 늘었다.65%인 213명의 재산이 늘었고, 114명(35%)은 줄었다. 재산증가 요인은 부동산 등의 공시가격 상승, 주식가액 상승, 급여 저축 등이며, 감소 요인은 생활비 지출, 기존 신고재산의 고지거부 및 등록 제외로 인한 신고재산 감소 등이다.
재산총액을 분석한 결과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81명으로 전체 대상자 중 가장 많은 25%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신고자는 77명이다. 재산보다 부채가 많은 것으로 신고한 대상자는 9명이다.
지난해보다 1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증가한 대상자는 188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 증가한 대상자는 78명이다. 114명은 전년 대비 재산이 감소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보다 5억2천만원 줄어든 14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첨부파일 : (표)영암지역 공직자 재산공개현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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