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화이자 예방접종 시작

군, 5월 말까지 사전 예약동의자 등 6천300여명 대상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04월 16일(금) 11:20
군은 4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오는 5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예방접종은 영암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 인원은 영암 관내 75세 이상 주민 중 사전 예약동의자 6천122명(동의율 85.59%)과 노인시설 5개소 입소자 및 종사자 163명을 포함해 모두 6천285명이다.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된다.
접종 일정은 15일 영암읍에 이어, 덕진면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각 읍면에 버스 8대를 순환 운행해 대상자들을 수송한다.
군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반드시 예약한 날에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접종을 마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접종 후 3일 동안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증상이 발생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 7일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또 접종센터 내 CCTV설치, 백신보관 냉동고와 자가 발전기 및 무정전 전원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정전사태 등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했다.
전동평 군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하루빨리 면역력을 획득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영암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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