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 다문화가정 친정에 생활용품 보내기 운동 전개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21년 04월 16일(금) 11:54 |
이번 봉사활동은 먼 타국에서 시집와 모국을 그리워하는 다문화여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전달된 생활용품들은 영암군지회 읍·면 분회협의회(회장 황삼묵)와 포순이봉사단이 힘을 합쳐 회원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비누, 치약, 세제, 장난감, 깨끗한 신발, 옷 등을 수거, 10㎏단위로 포장해 필리핀에 친정을 둔 후레쉬씨를 비롯한 3개 국 5개 가정에 국제운송으로 전달하게 됐다.
이만진 회장은 "상대적으로 비싼 국제운송료에 지회의 뜻을 모르고 전달을 거부하다 '국제운송료까지 지불해 드린다'는 말에 안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고마워했다"면서, "오늘 전달된 생활 용품들이 각자의 친정에 무사히 전달돼 요긴하게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봉사를 확대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