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1년 05월 21일(금) 11:55 |
오래전 그날들 그려 내는데
함께 보며 해맑게 웃어주던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수국꽃을 보실까?
피어난 수국꽃에 겹치는 당신의 미소
스치는 바람결 행여 그대려나
돌아보면 허공 가득 맴도는 여름
한참을 돌아오다 다시 또 봐도 곱게 피어난
아름다운 수국꽃
주봉심
'현대문예' 시부문 신인상 당선
영암문인협회 부회장
시집 '꽃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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