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유적지 '노후관광지 재생 공모사업' 선정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시설 개선 및 콘텐츠 확충 등 새단장 계기 마련

군, 사업비 16억원 확보 올 하반기 재생사업 착공 오는 2022년 준공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05월 28일(금) 14:53
군은 최근 전남도의 '노후관광지 재생 공모사업'에 왕인박사유적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은 도내 관광지,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부족한 관광콘텐츠를 보완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4월 2차 현장평가까지 거쳐 최종 선정된 성기동 관광지 왕인박사유적지는 도비 8억원을 포함해 총 16억원을 투입, 올 하반기 재생사업에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도시이자 지속가능한 여행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홍보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노후된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배수개선 정비, 매표소 무인발매기 설치,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 구축 등 관광 환경개선은 물론,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무장애 동선 구축 등 열린 관광지 조성,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경관조명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전통주거체험이 가능한 구림한옥체험관은 창호교체·담장보수·옻칠 등 노후시설 개·보수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왕인박사' 테마를 스토리텔링해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화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왕인박사유적지는 지난 1986년에 지정돼 35년이상 경과된 노후 관광지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열리고, 벚꽃길로 알려진 관광명소인데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되어 재생사업이 절실한 곳"이라면서, "이번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지 재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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