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성실한 근무 자세
마덕열 www.yanews.net
2008년 02월 22일(금) 10:56
겨울 날씨인데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붐비는 등산객 사이에 끼어 금방 입대할 아들과 산행를 하면서 성실하게 근무하는 국립공원 월출산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근무하는 모습을 보고 칭찬드립니다.
월출산을 자주 오르며 개선할 점이나 건의 사항이 있을때마다 부담스러운 글을 올렸던 사람 입장에서볼때, 어느때보다도 월출산 관리가 철저하게 잘되고 있는듯한 현장 근무자들의 모습을 보았다고 할까요.
물론 모처럼 산행을 하시다가 무슨 잘못이 있어 적발당하신 분은 매우 기분 나쁘셨으리라 생각되나 경포대 삼거리를 지나는데 많은 등산객들이 웅성거리고 있어 일행들이 쉬고 있는줄알았느데 어깨넘으로 잠간보니 관리사무소 직원 2명이 단속하여 적발 보고서를 작성하는 현장을 뒤로 하고 천황봉 정상에 올라 컵라면과 빵으로 점심을 먹고 하산하면서 또 다른 근무자들을 볼수 있었다.
자세하게 확인을 하지 않아 동일한 근무자인지 알수 없었으나 바람재쪽으로 가는 등산로의 계단에서 풀린 나사를 조이는 작업을 역시 2명이 하고 있어 고생한다며 인사를 하고 마침 베낭에 캔맥주 하나가 있어 목이나 축이시라 드리니까 근무 시간이라며 거절하여 억지로 손에 쥐어주고 내려 왔지만 추운 날씨에도 성실하게 근무하는 분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우리 모두 좋은 산을 잘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는 산행을 하였으면 합니다.
/마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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