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총력

군, 75세 이상 미접종자 6월 10일까지 접종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1년 06월 04일(금) 11:49
군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 총 7천432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1일까지 영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예방접종 결과 접종동의자 6천413명 중 3천852명이 1, 2차 접종을 완료해 51.8%의 접종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군은 또 백신 공급 지연으로 일정이 연기되었던 75세 이상 1차 미접종 어르신 등 2천638명에 대한 접종을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있는 등 6월 말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5월 28일 현재 18세 이상 접종대상자 4만6천670명 중 1차 접종자가 8천79명, 2차 접종자가 4천304명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5월 27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된 60세 이상 74세 이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은 5월 28일 기준 1만1천303명 중 73.9%인 8천351명이 예약을 완료해 전국 평균 64.5%보다 9.4% 높게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1차 접종을 한 어르신들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하길 당부하며,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 군민의 접종이 완료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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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백신 접종자 가족모임 제한 제외
경로당 운영 및 음식 섭취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전남도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현재 8인까지인 직계 가족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또 노인시설의 운영 제한도 완화해 경로당 운영 및 음식 섭취가 가능해지고 복지관 등에서는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예방접종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백신 접종자에게 접종 배지를 제공하고, 1차 접종자에게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를 할인·면제하며, 문화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7월부터는 사적 모임, 종교 활동,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도 완화한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현재 6명까지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인원 제한에서 제외돼 각종 모임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종교 활동 역시 1차 접종자는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대면 활동 시 참여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고,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성가대, 소모임 운영이 가능해진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1차 접종자는 실외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고,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내 인원 기준에서도 제외되며, 완료자로만 구성된 별도 구역에서 음식 섭취, 스탠딩 공연 등도 운영할 수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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