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면공덕보존회 '2021년 덕진여사 추모제' 취소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1년 06월 25일(금) 10:56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수칙 준수의 일환으로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취소하게 된 이번 추모제는 초헌관에는 이재오 덕진면장, 아헌관에는 이재면 낭주농협장, 종헌관에는 김종순씨를 비롯해 여러 제관들이 참여해 봉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행사를 준비해온 신용진 보존회장은 "매년 이어져온 추모제이기에 작은 행사로라도 추진하려 했지만 지역민의 안전이 먼저라는 생각에 위원들과 협의한 결과 취소하게 됐다"면서, "취소된 결과에 아쉬움이 남지만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며, 올 한해는 취소됐지만 내년에 있을 추모제는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면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덕진여사는 신라시대 덕진천 주변에서 주막을 해 모은 돈으로 덕진천에 돌다리를 가설, 우기에 불어난 물에 발을 동동 구르던 행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등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움을 실천했던 인물이다. 매년 단오절에 덕진여사의 공덕심을 찬양하고 면민 단합과 안녕을 도모하는 추모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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