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증 예방 위한 농작업 편의의자 보급

농업기술센터, 사업비 3천400만원 확보 2천635개 공급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07월 23일(금) 14:19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증 예방을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용 농작업 편의의자(쪼그리)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농작업용 편의의자 보급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여성 고령 농업인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총사업비 3천400만원을 확보해 2천635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7월 23일까지 마을대표자(이장)를 통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 임대료는 2천원이며 내구연한(1년) 경과 후 자체 폐기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쪼그리는 기존 다리 사이로 끼우는 보급형 제품과 달리 허리띠처럼 착용 및 분리가 쉬운 제품이라 농업인 건강 보호와 노동력 절감,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급격히 고령화되는 여성 농업인들의 무릎 건강과 신체적 부담을 해소해 농작업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쉽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임대 농기계를 보급·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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