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 기업도시 활성화 총력 관광·미래에너지 등 중점사업 관련 기업 및 인구 유치 본격화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1년 08월 13일(금) 15:01 |
이를 위해 전남도는 최근 영암·해남 기업도시에서 전담법인, 관계기관 등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과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영암 삼포지구 기업도시는 지난 2019년 사우스링스 골프장 45홀을 개장하고, 현재 런웨이 GC(가칭) 18홀을 추가 개장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전남도, KLPGA와 골프특화협력협약을 체결하고, KLPGA 공식 TPC(Tournament Players Club), 골프아카데미, 박물관, 주거형 페어웨이 빌리지(250세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삼포지구는 올해 신규 투자자로 목포도시가스를 유치, 현재 문체부에 산업용지 5만1천707㎡ 추가 등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 중이다. 추가되는 산업용지에 자동차 부품개발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3개 기업이 확정됐다.
또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2050 탄소중립과 2035년 시행될 EU의 내연기관 거래제한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남 구성지구에서는 158만8천846㎡의 부지에 98㎿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솔라시도CC 골프장 18홀은 오는 8월 27일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6만5천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와 함께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골프장은 개장 시 8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연 80억원의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
또 RE100 전용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재생 에너지 기반 거점형 스마트시트를 포함한 RE100 산업벨트를 통해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관심도 크다. 기재부는 지난 8월 4일 구성지구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에서 안도걸 2차관 주재로 산업부 등 관련 부처 합동 태양광 관계자 현장간담회를 열어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부동지구에 RE100 전용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농지법 개정, 장기송변전설비계획 반영, 지역 거점형 스마트시티 지정 및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영암·해남 기업도시는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하면서 그동안 개발구역 지정 및 승인, 공유수면 매립지 양도·양수 등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됐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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