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채벌레 피해 무화과 시장격리

군, 8월 말까지 농가별 쿼터제 적용 병과 250톤 수매 시장격리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08월 13일(금) 15:16
군은 올해 총채벌레 피해를 입은 무화과에 대한 시장격리를 위한 병과수매를 지난 8월 9일부터 삼호읍 망산리 소재 삼호농협 DSC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8월 말까지 이뤄지는 이번 병과수매는 8월 중 집중적으로 생산된 무화과 병과를 시장에서 격리시켜 고품질 무화과를 소비자에게 공급, 영암 무화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 회복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병과수매는 영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재배농가로 영암 관내 농지에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무화과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 및 법인 작목반 등이 그 대상이다.
올해 무화과 병과수매 사업비는 2억5천만원이며, 단가는 1㎏당 1천원이며, 250t을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기간은 8월 9~31일까지(사업비 소진 시까지)로, 1차 수매는 8월 9∼23일(15일간), 2차 수매는 8월 24∼31일(8일간)까지다. 1차 수매 배정된 물량 중에 잔량이 있는 농가는 2차 수매 배정물량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또, 무화과 재배 면적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면적대비 병과수매를 많이 내는 것을 막고, 병과수매에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농가별 쿼터제를 적용해 수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병과수매기간 동안 총채벌레 수매 쿼터제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농가별로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출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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