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암영재교육원 창의융합캠프' 동신대 메이커스 에너지FARM과 함께하는 메이커 체험 진행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21년 08월 20일(금) 11:27 |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29일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날 F-1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협약 이행의 첫걸음도 내딛었다.
영암영재교육원은 이밖에도 SW동아리 활동 지원(8월 중), 학교로 찾아가는 메이커 체험 교육(9월)을 통한 메이커 교육의 대중화 및 메이커 문화 확산 등 참의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함양하도록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1대1 밀착지도를 위해 동신대 연구원 4명과 보조강사 2명이 참석해 진행했으며, 도시 학생들에 비해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지도하는데 큰 의미를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캠프에서는 ▲3D펜 활용으로 기본적 모양 제작 및 창의 제품 구현을 통한 적측형 가공 공정의 전주기 직접 체험, ▲소금으로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며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이자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및 2차 전지 교육을 통한 메이커 문화 체험, ▲태블릿을 활용한 레고로봇(EV3) 만들기 ▲아두이노를 이용한 해킹 체험으로 실행 파일의 위험성을 통한 보안인식 제고, ▲태양으로 움직이는 무인이동체(드론) 체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태양전지의 원리 교육에 더해 태양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다채로운 교육활동이 펼쳐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금물 연료전지 자동차를 조립하고 운행해 보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체험은 새로운 것이더라도 많은 것을 오래 기억하게 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아두이노를 이용해 해킹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을 해결해서 더 보람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영암 학생들이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한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시대의 흐름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SW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