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방문자 고속도로 휴게소서 검사받으세요"

추석 전후 9월 말까지 하행선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1년 08월 27일(금) 11:42
전남도는 지역사회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고속도로휴게소 4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 장소는 고속도로 하행선 중 장성 백양사, 광양 섬진강, 함평 천지, 보성 녹차 휴게소 등이다. 검사소마다 10여명의 보건·의료인력이 상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게소 이용객 수에 따라 탄력 운영한다.
휴게소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유선으로 개별 통보한다.
타지역 방문 후 일상 복귀 전 감염 사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가족·지인 등 추가 감염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타지역 방문·접촉에 의한 감염이 급증하며 전체 확진자의 30% 내외를 차지하고 있고, 9월 추석 전후 벌초·성묘객 등 타지역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KTX역·공단 등 9개소, 도민행복버스(이동식 검사소), 고속도로휴게소 4개소 등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강화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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