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

군서면 양지촌마을 거동 불편 홀로거주자 가정 청소봉사 실천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1년 09월 10일(금) 10:56
(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이만진) 읍·면 분회 여성회장으로 구성된 포순이 봉사단(단장 김기숙)은 군서면분회(회장 박찬구, 이완자) 회원을 중심으로 지난 9월 7일 군서면 양지촌마을을 찾아 심폐기능이 떨어지고 허리를 다처 힘든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로 홀로 거주하고 있는 가정을 찾아 집 안팎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 실시된 이날 봉사는 이만진 지회장과 김기숙 포순이 봉사단장, 서홍순(시종면), 김양순(도포면), 성명심(덕진면), 김영심(서호면) 여성분회장을 비롯한 군서면분회 회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앞두고 실천된 봉사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종국 군서면장도 참석해 봉사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회원들은 미리 준비해 간 전기톱과 애초기, 낫, 빗자루 등을 이용해 마당까지 침범해 들어온 대나무와 잡풀 등을 제거했다. 또 군서면사무소에서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 받아 마당에 쌓인 쓰레기, 빈병, 폐 이불 등 평소 정리하지 못하고 쌓아놓은 집 안팎 쓰레기들을 담아 깨끗이 쓸어내 새로운 거주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 포순이 봉사단이 지난해 7월부터 '작은 봉사부터 실천하자'라는 의견에 따라 실천된 이날 봉사는 시종면 홀로 거주 노인 집 청소 봉사를 시작으로 덕진면, 영암읍 등 각 읍면을 돌아가며 계속될 전망이다.
봉사에 함께한 김종국 면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군서면을 찾아 집 청소 봉사를 실천해준 이만진 회장과 포순이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오늘 같은 따뜻한 봉사가 각계각층으로 확대돼 영암군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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