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영암군정…전동평 군수에 듣는다

"코로나19로 올해도 전대미문의 비대면 추석 예상 소외받는 군민 없게 챙길 것

위기 극복엔 모두의 지혜 필요 6만 군민 마음 하나로 모아 군민행복시대 열 터"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09월 17일(금) 11:39
올해 영암군정 추진상황에 대해 전 군수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의 장기화, 50년 만의 한파와 폭설, 저온피해, 그리고 폭염 등 삼중고로 군민들의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고 지역경제는 불황의 늪에 빠져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군정 각 분야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고 대외평가에서도 빛나는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민선6기 취임 당시 3천억원 후반이었던 영암군의 재정은 제3회 추경 기준 7천109억원으로 8천억원 시대 진입의 출발선에 서 있으며, ‘빚 없는 군’을 지난 2017년부터 지금껏 실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종 행정실적평가에서도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평가 최우수군 및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우수군을 비롯해 12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상사업비 3억6천여만원을 수상했다.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전남도,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한 결과 45개 사업 840억원(국·도비 544억원)을 확보했으며, 민선7기 들어 현재까지 총 18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6천70억원(국·도비 4천15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민선7기 공약사업은 7개 분야 58개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4천949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경로당 점진적 부식비 지원,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 치매안심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신축 등 30개 사업이 완료되고 학산면 소규모 도서관 신축, 월출산 명사 탐방로 조성 등 2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으로 85%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품질 고소득 생명농업 집중육성 농업강군 실현
영암군의 기간산업인 농업부문에 대해 전 군수는 “농업의 6차 산업화에 IT와 BT를 결합하고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고품질 고소득의 생명농업을 육성하고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농업의 新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특히 농업인이 행복한 영암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농촌 공동 아이돌봄센터 4개소 운영,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번기 부족한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추진해 9천2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경영안정과 역량강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올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3천854ha를 획득, 친환경농업 육성 기반을 견고히 하고, 달마지쌀 골드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인 ‘기찬들 영암몰’을 지난 4월 개관, 바이럴마케팅, 기획전 등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통해 현재 19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히고.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이상 저온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원예 농가에 5억원, 특화작목인 무화과의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3억원, 대봉감 저온 및 서리피해 예방을 위해 열풍방상팬 8개소 3억원 등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위축과 한파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이밖에도 축산시설의 현대화 및 스마트 축산 추진, 명품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 육성 등 축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가축질병 예방백신 적기 공급과 상시 방역체계 구축 등 가축전염병 예방 선제적 대응으로 가축질병 청정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튜닝 등 新성장동력의 미래 산업 선도
전 군수는 “자동차 튜닝산업은 영암군의 핵심 新성장동력사업”이라면서, “최근 미래형 자동차튜닝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전남도 사업으로 확정되어 중앙부처의 승인을 얻기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튜닝부품 생산·제조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해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또 “영암국제자동차 경주장 내에 자동차 복합문화단지 사업이 8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영암국제자동차 경주장은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관광스포츠특구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경비행기 항공산업도 영암군의 4대 新성장동력의 하나이자 미래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사업으로 현재 경운대 항공학과와 신한에어의 활주로가 조성되어 교육 중에 있으며, 앞으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경비행기 항공산업을 통해 SKY 관광시대를 선점하고 영암 훈련용 항공기 비행장 개발을 통해 경비행기 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군수는 “전남발전을 견인하는 서남부권 중심축으로 비상하고 있는 대불산단이 2019년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되면서 젊은 인재가 모여드는 활력 있는 산단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영암특화농공단지의 경우도 100% 분양률을 달성해 향후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난해 개관한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와 향후 건립 예정인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는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 및 문화적 갈증 해소 등으로 근로자의 삶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와 미래 공존하는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전 군수는 “氣의 고장 영암군은 2천300년 전 마한의 역사부터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까지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라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는 올해 24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왕인문화축제의 지속 발전과 전국화,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 SNS 관람객수 300만명을 기록했고 영암 농·특산물 5억원의 판매 성과를 이뤄 올해 축제를 고민하고 있는 타 지자체에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전 군수는 평가했다.
전 군수는 “월출산 주변 관광인프라 사업으로 월출산 스테이션 F 조성사업, 32년 만에 열리게 되는 월출산 명사 탐방로 사업 등에 300억여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트로트 아카데미 조성사업은 2022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트로트 가요의 산실로써 공연과 교육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세계적인 전통음악의 산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마한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찬란한 마한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국가사적지 지정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이밖에도 작은 영화관 건립, 하정웅 미술관 창작교육관 개관, 지역 전통 문화예술 행사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있고, 도갑권역 문화공원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군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주여건개선으로 균형발전 삶의 품격 제고
전 군수는 “풍요로운 복지 영암의 선결 조건은 바로 지역의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발전, 교통, 환경, 청소 등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영암의 품격이 더욱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영암읍과 학산면 독천 일원, 군서면 구림 일원 등에 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지난해 말 시작해 오는 2022년 3월 영암, 학산, 군서면의 공동주택 등을 우선 연결하고 내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고,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 공공·행복 주택 건립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어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 군수는 설명했다.
전 군수는 특히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삼호 아우름 플랫폼 건립 사업과 학산 신활력 기충전소 누리 플랫폼 사업이 연이어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전남도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이었던 삼호 안전 귀가길 조성사업이 준공되어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최근 경영악화로 폐업한 영암버스터미널은 군이 직접 시설을 임차해 낡고 노후화된 대합실과 화장실, 주차장 플랫폼, 퇴색된 차선 및 이정표와 안내간판 등 터미널 곳곳을 재정비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군수는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위험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교통약자 보행공간 확보와 범죄 취약지역 방법용 CCTV 설치를 확대하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행 보행 신호등 설치 등 군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초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시행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대기관리 권역으로 지정되어 환경규제를 받게 되는 자동차 종합검사 등 각종 불편이나 경제적 부담에 대해서 행·재정적 지원(9월 15일 현재, 7천984대 2억1천800만원)으로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모두가 잘사는 일등 영암을 만드는 것은 군민 모두의 바람이자 소망”이라고 강조하고,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힘과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인 만큼 6만 군민이 함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힘을 합쳐 미래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군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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