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포럼 창립총회 개최 상임대표에 강병연씨…송암 현의송 대표 초청특강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1년 09월 17일(금) 14:32 |
홍성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영암문화포럼 운영계획안 발표와 임시의장 선출, 임원선출의 건 등이 상정됐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황용주씨의 진행으로 이뤄진 임원선출에서는 강병연씨(월송서원 대표)가 만장일치로 상임대표에 선출됐다. 강 대표는 국회 사무처에 근무한바 있고, 전국청소년수련관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조선대 초빙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공동대표에는 조원, 조경주, 정순혁, 김광영씨 등 4명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오수일, 황성주씨, 홍보국장에는 박건영씨, 재무국장에는 문석원씨, 고문에는 황용주씨를 비롯한 6명이 선출됐다.
강병연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가수 방주연씨가 부른 '당신의 마음'과 이정옥씨가 부른 '숨어우는 바람소리'의 소재가 됐던 덕진다리 밑 모래사장과 영암천의 갈대밭이 모두 사라져버렸고, 대대로 내려오고 있는 또 다른 문화의 흔적들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지난 가을부터 뜻이 있는 분들과 영암문화포럼을 만들게 되었다"면서, "지방선거가 임박해 창립취지를 오해할 수 있으나 순수한 목적으로 문화와 관련해 당면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문화포럼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암문화포럼은 ▲지역소멸위기 및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따른 새로운 영암발전구상 ▲영암의 인적·물적 자원의 가치와 잠재력을 지역경쟁력 강화로 승화 ▲영암발전을 위한 자치역량 강화와 집단구성원 상호 토론과 협력을 통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창립총회에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한일농업농촌문화연구소 송암 현의송(80) 대표를 초청해 '대전환의 시대 영암의 현재와 나아가야할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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