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물피해 주민 상·하수도 요금 감면

수도사업소, 군서 서호 학산면 등 2천500세대 대상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10월 08일(금) 10:31
수도사업소는 최근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녹물피해를 입은 관내 수도요금 납부 2천500세대의 9월 사용분(1개월) 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군서, 서호, 학산 등 3개 면 일부 지역에서 녹물이 나오는 피해를 입었다. 이는 상수도관 내 쌓여있던 침전물이 추석 전후 상수도 사용량의 증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도사업소는 현재 해당 지역 내 녹물발생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긴급 관 세척작업을 실시하고, 매일 현장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수도사업소는 군서와 학산지역 상수도 보급지역 노후관 교체를 2024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녹물발생에 따른 요금감면 대상은 군서면 전역, 서호면(금강, 태백리 제외), 학산면 용산리에 거주하는 2천500세대 주민이다.별도의 신청없이 10월분 고지서에서 일정금액 차감되어 발송 예정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매년 발생하는 적수로 고통받는 군민께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깨끗한 식수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도 교체사업과 물을 정제하는 정수장 시설 개선 등 현대적 업그레이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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