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우리 이웃 이야기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오는 15일 영암여고서 공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21년 10월 08일(금) 10:57 |
연극 작품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는 세탁소와 붕어빵가게를 무대로 따뜻한 정이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머니즘 연극이다. 2015년 경상남도 연극제에서 단체 금상과 희곡상, 연기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이다. 또 2021년에는 경남 대표로 제1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틱장애를 가진 청년 정구가 세상으로 나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연극인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는 현실이 갈수록 각박해져 장애를 가지고 함께 살아가기가 힘들지만 아직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있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말하고 있다.
잔잔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와 더불어 틱장애가 있는 정구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하는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단법인 극단미소는 지난 6월 16일 장성하이텍고등학교, 7월 6일 옥동중학교, 7월 7일 경일고등학교, 8월 25일 진해고등학교, 9월 10일 반포중학교에 이어 오는 10월 15일 영암여자고등학교에서 공연하며, 11월 5일 매성중학교, 11월 10일 데레사여자고등학교, 11월 24일 순성중학교, 12월 8일 숭실중학교 등 10개 순회처에서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1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극단미소가 주최,주관하며 전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 부산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서울시교육청 등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문화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