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조합장 간담회 개최

전동평 군수, 농업·농촌 주요현안 및 조합 애로사항 청취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1년 10월 22일(금) 13:10
군은 지난 10월 19일 군청 낭산실에서 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동평 군수와 문수전 농협 영암군지부장, 이맹종 영암축협 조합장, 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 등을 비롯한 관내 9개 농·축협 조합장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지역 농·축산업의 현실에 대해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농가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모색과 농업·농촌의 주요현안 및 조합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농·축협 조합장과 농업·농촌의 현실을 파악, 사업계획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에 따라 의무사항으로 탄소배출 억제의 중요성이 현실이 된 만큼 온실가스 감축 등에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축협의 애로사항 청취시간에는 조합장들의 지원요구가 이어졌다.
신북농협 이기우 조합장은 내년에 준공될 신북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될 품질 좋은 신선채소 생산을 위해 가구당 5,60평씩 50여농가가 참여해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비닐하우스 설치를 위한 군비지원을 건의했다.
군서농협 박현규 조합장은 벼 생산량 조정을 위해 타작물인 콩 재배에 필요한 농기계 지원과 영암읍에서 군서면까지 유채단지 조성사업이 자운영단지 조성 때보다 훨씬 유기질비료의 사용과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농민들에게 종자대나 유기질비료대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올해 성공적으로 생산해 판매한 옥수수의 전국적인 유통에 필요한 택배비와 포장박스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영암축협 이맹종 조합장은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엘리트카우’ 생산을 위해 수정란 이식사업에 필요한 군비지원을 건의했다.
월출산농협 박성표 조합장과 도포농협 이재면 조합장은 시종면과 서호면 일대 3천600㏊의 농경지에 필요한 15만장의 육묘를 생산할 수 있는 부지 확보 필요성을 건의했다.
전동평 군수는 이에 대해 “농·축협의 건의사항에 대해 농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반영해 나가겠다”면서, “영암의 고품질 농·축산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판로확대 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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