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와 함께하는 가야금 소리' 발표회 개최 영암향교,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일환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1년 10월 22일(금) 13:49 |
영암향교의 가야금 교육은 '향교와 함께하는 가야금 소리'라는 주제로 지난 5월부터 월2회씩 6개월 동안 실시해왔다.
이날 발표회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외부 초청인사 없이 최남호 전교, 김형호 성균관유도회 영암군지부장, 영암향교 장의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평균 연령 60세 이상인 성균관유도회 영암군지부 여성유도회원 15명은 단기간이지만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토대로 창작동요인 반달과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열열한 찬사를 받았다.
또 특별공연으로 제29회 땅끝 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겸임교수이자 영암향교 가야금 교육을 맡은 정선옥 교수와 제자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인 김소연씨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와 북한 작곡가의 노래인 출강이 25현 가야금 2중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특히 영암읍 장암 출신인 문치빈 교수의 한량무는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로, 참석자들의 환호 속에 펼쳐졌다
최남호 전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배우고 익혀 훌륭한 연주를 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발굴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향교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공자의 인의예지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등 민족 고유의 전통사상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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