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소연료전지모듈 양산 나선 ㈜빈센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1년 11월 12일(금) 13:32 |
대우조선 출신인 이칠환 대표가 동료들과 함께 창업한 빈센은 2020년 정부 선정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 선정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각각 선정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선박용 전기 추진장치와 수소연료전지 공기 공급장치 등의 특허를 다수 보유해 기술력을 갖춘 선도 업체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경북·울산·강원 규제자유특구 3곳의 실증사업자로,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을 연구 개발 중이며, 현대·기아차, 경북테크노파크,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다양한 기관·기업들과 기술 및 업무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의 연구와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영암군은 빈센의 영암공장 준공에 맞춰 48억 규모의 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을 전남도, 전남조선산업지원센터 등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건조와 실증, 선박용 수소연료 충전설비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의 중추적 역할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영암 출신인 하상용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영암공장 준공식을 찾은 자리에서 "조선업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암에 터를 잡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격변하는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업체로 우뚝 설 것을 의심하지 않고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도 "빈센의 기술력과 양산체제는 미래 조선업에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칠환 대표는 "영암공장 준공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에 안정적인 생산력을 더하게 되었다.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모두의 기대와 바람대로 영암에 둥지를 튼 빈센이 조선업의 혁신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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