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출신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세계태권도연맹(WT) 부총재 임명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2021년 11월 12일(금) 13:39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로 활동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지난 11월 5일 "조정원 WT 총재가 전날 서울 WT 사무국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신임 집행위원 오리엔테이션에서 부총재 2명과 집행위원 5명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총재에는 박 전 장관과 지부티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아이샤 가라드 알리 전임 부총재가 임명됐다.
집행위원에는 스위스태권도협회장이자 전 WT 사무총장인 장-마리 아이에, 전 WT 집행위원인 세이크 자밀라와 마헤르 마가블레, 세계적 주류회사 바카디의 법률고문이자 태권도박애재단 이사인 안나 판카가 임명됐다.
역시 집행위원인 재무에는 피몰 스리비콘 태국태권도협회장이 재임명됐다.
7명의 임명직 집행위원과 감사를 포함한 총 31명의 WT 집행위원 중 한국 국적 및 한국계는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이규석·박양우 부총재, 정국현·양진방·김인선 집행위원까지 6명이다.
총회에서 선출된 WT 집행위원의 임기는 4년이나 임명직 집행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번 부총재 및 집행위원 임명은 WT 규약에 명시된 총재의 임명권 행사에 따른 것이다.
조정원 총재는 임기가 끝난 하스 라파티 전임 사무총장을 대신할 새 사무총장과 2명의 집행위원을 더 임명할 수 있다.
내년 4월 세계선수권대회 때 선수위원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공동선수위원장 남녀 각 1명과 국기원에서 추천하는 당연직 집행위원이 합류하면 WT 집행부 구성은 마무리된다.
한편 시종면 출신인 박양우 신임 부총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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