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작물 재배용 요소비료 공급여력 충분

농림축산식품부, 11월 15일부터 전남 959톤 등 특별공급물량 공급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11월 19일(금) 13:46
전국적으로 요소수 공급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동계작물 재배에 필요한 요소비료의 계약물량은 차질없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 11월 15일부터 특별공급물량을 배정,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발표한 전남, 경남, 제주 등 남부지방에 대한 특별공급물량 1천810톤의 지역별 배정량을 전남 959톤, 경남 172톤, 제주 679톤 등으로 결정하고, 15일부터 해당 지역 농협별로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공급은 최근 급격한 원재료 인상분이 비료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비료업체의 경영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 원재료 인상 부분 중 일부를 농협경제지주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특별공급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남부지방을 제외한 타 지역의 지역농협별로 비료생산업체와 계약한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분 요소비료의 잔여물량(370톤 수준)에 대해서도 연내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계작물재배 등에 필요한 요소비료 공급 여력은 충분하나, 앞으로 공급되는 물량에 대한 적정 배분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농협에서는 농업인별 영농규모, 전년도 구매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농업인들에게 실제 필요한 물량만을 판매하도록 비료의 수급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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