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 친환경 자생식물 생산 박차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자생식물 보전 및 탄소중립 기여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1년 11월 19일(금) 13:47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광선)는 지난 2018년부터 남부권자생식물증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생식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지역 영농조합법인인 녹향월촌산들영농조합법인(대표 조형연)과 협력을 통해 국립공원 자생식물 20여종에 대한 종자 60만개를 확보했다. 확보한 종자는 종류별로 저장, 파종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 증식 사업에 대대적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또 친환경·유기농 자생식물을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 농자재 생산업체인 ㈜친환경유기농사관학교(대표 김영선)와 협력, 전년 대비 17배 이상인 28종 6천분의 자생식물을 남부권 국립공원사무소, 강진군, 호남권생물자원관, 인근 학교 등 8개소에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운영중인 자생식물증식장은 남부권에 위치한 국립공원 자생식물을 증식하는 곳으로, 인근 국립공원인 내장산과 무등산 등의 훼손지 복원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공급하는 일을 주축으로, 호남권생물자원관, 학교 등 관련 기관에도 자생식물을 공급,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병창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전문업체, 지역사회,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남도권 탄소흡수원 공급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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