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 드론봉사단 1기 활동 성료 월출산 최대규모 끈끈이주걱 서식지 발견 등 다양한 성과 거둬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1년 11월 26일(금) 11:00 |
드론봉사단은 드론을 통한 국립공원 산림보호 활동의 전개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구성됐다. 모두 8팀 18명의 드론봉사단은 그동안 96회 활동으로 월출산을 순찰·모니터링하며 다양한 자연자원 영상자료 DB 구축활동에 참여했다.
공원사무소는 수집한 다양한 영상자료를 활용, 홍보영상 및 기후변화 영상을 제작해 대국민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활동기간 산림병해충 및 산불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드론봉사단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단연 월출산 최대 규모의 끈끈이주걱 서식 습지 발견이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활동을 통해 수집된 드론 자료를 분석, 습지 의심 지역을 조사했다. 또 조사를 통해 새로 발견된 습지는 규모가 약 1천600m²으로 월출산 깃대종인 끈끈이주걱 등의 특정식물이 4천여개체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월출산의 깊은 지역은 손쉽게 접근할 수 없어 습지 같은 중요 자원에 대한 확인이 어려웠으나 드론을 통한 순찰로 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김병창 자원보전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드론봉사단 활동은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보전가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월출산 보전활동에 도움을 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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