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놀아요!" 영암교육청, '2021 구림마을 우리가락 놀이 풍물단 캠프' 운영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12월 10일(금) 13:57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지난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구림공업고등학교 체육관과 군서면 한옥에서 구림초와 구림공고 학생으로 구성된 구림마을 우리가락놀이 풍물단을 대상으로 풍물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활용 검사, 손 소독제 위생관리, 수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체육관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구림초교와 구림공고 연합 47명으로 구성된 '구림마을 우리가락놀이 풍물단'은 지난 3월부터 각 학교에서 방과후학교와 교과시간에 풍물과 사물놀이 수업을 실시해왔다. 또 9월부터는 각 학교의 풍물과 사물놀이 수업을 확장해 정기적인 연합 풍물단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풍물 캠프는 구림마을 소리터 임상욱 대표가 총괄 지도와 북놀이, 모정마을 달맞이 풍물단 김인순 단장이 소고춤, 구림중 사물놀이 이양순 강사가 설장구 지도를 각각 맡아 학생들에게 이틀동안 집중적으로 풍물 가락 교육과 입장 동선을 맞추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판굿, 버나 돌리기, 해금 연주, 설장구, 진도 북놀이, 서한우류 버꾸춤 등 전통문화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암교육청 관계자는 "꽹과리, 북, 장구, 징, 소고 등 전통악기가 가락을 통해서 어우러지듯 학생들이 전통예술교육을 통해 또래 관계가 어우러지고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신명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