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붓딸 살해범, 처조카도 살해

추가 자백… 삼호읍 야산서 시신을 찾아내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09년 05월 22일(금) 17:00
사실혼 관계의 아내와 의붓딸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아내의 조카까지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영암경찰은 지난 17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이모(43)씨가 실종된 처조카 A(17)양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이씨의 안내에 따라 A양이 할머니와 사는 집에서 3.5㎞가량 떨어진 삼호읍 한 야산에서 A양의 시신을 찾아냈다.
A양 시신은 손과 발이 테이프로 묶여 60㎝ 깊이 땅속에 매장돼 있었다.
경찰은 이씨를 검거하고 나서 A양이 지난 5일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사실을 파악해 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5일 A양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자신의 아내와 의붓딸을 살해하기 일주일 전 처조카를 먼저 살해한 이유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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