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전환

1월 26일부터 확진자 자가격리기간 10일서 7일로 단축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 도입 PCR검사 강화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1월 28일(금) 10:28
전남도는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라 1월 26일부터 일부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등 대응체제를 전환해 지역감염 차단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날부터 22개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고, PCR 검사를 전략적으로 시행하는 등의 새로운 검사 및 치료체계를 도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광주시, 경기 평택·안성과 함께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단기간 내 코로나 환자가 급증한 오미크론 우세지역으로 분류돼 정부 방침에 따라 22개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를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면 격리기간은 7일이지만, 미접종 및 그 외 예방 접종자의 격리 기간은 10일이다. 다만 7일 격리 해제 시 3일간은 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감염 위험도 높은 시설 이용 및 방문 제한, 사적 모임 자제 등을 지켜야 한다.
또 예방접종 완료자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수동감시를 진행하고, 6~7일차에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접종 및 그 외 예방접종자는 7일 격리하며 6~7일 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남도는 또 22개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고, PCR 검사를 시행한다. 역학 연관자, 의사 소견 보유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환자도 선제적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반 진단검사의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별도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뒤, 양성이 나왔을 때만 바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사의 진단 결과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는 도내 8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15개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며, 양성일 경우에만 PCR 검사를 한다.
전남도는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빨라 역학조사를 비롯한 방역 인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 대응 및 의료지원 인력으로 전 부서에 행정인력을 투입하는 등 오미크론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서남권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목포·나주·영암·무안 등 4개 시·군은 접종 구분 없이 사적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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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먹는 치료제 1월 22일부터 확대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감염병전담요양병원서도 처방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공급기관을 1월 22일부터 감염병전담요양병원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1월 19일 건의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담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입원환자에게 먹는 치료제를 자체 처방·조제·투여할 수 있게 됐다.
먹는 치료제는 알약으로 총 3정씩 5일간 1일 2회 복용한다. 환자가 직접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크다.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는 입원 또는 사망을 88% 줄이는 효과가 있고,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투약하면 효과가 크다.
전남도 관계자는 "먹는 치료제가 노인요양시설로 확대됨에 따라 환자 치료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진행하도록 투약 전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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