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의원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 이만진 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장

"군민 한분 한분 소중함 알고 섬길 줄 아는 영암군의원 되겠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1월 28일(금) 14:04
▲미암면 미촌마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미산초등학교와 낭주중학교, 광주 석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남대학교에 진학해 회계학을 전공했습니다. 직장생활을 그만 두고 고향에 내려와 자영업에 종사하면서 미암면청년회장, 월출산라이온스클럽회장 등을 맡아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암군의원 출마를 많이 망설였지만 선·후배를 비롯한 이웃, 친지, 특히 가족의 응원이 큰 격려가 됐습니다. 영암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열심히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 지방선거에 임하는 출사표를 들려 달라.
▲지금 영암군은 떠나는 영암이 아닌 돌아오는 영암으로의 전환이 절박합니다. 현재의 인구 고령화와 감소 현상이 지속되면 영암군은 향후 30년 이내에 사라질 전국 77개 지자체 가운데 한 곳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제가 졸업한 미산초등학교는 이미 폐교됐고, 재학 당시 재학생이 1천700여명에 육박했던 낭주중학교는 지금 69명에 불과합니다. 이는 비단 미암, 학산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생산성 있는 군민의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 노인을 위한 복지뿐만 아니라 임산부부터 학생까지 미래를 위한 세분화 된 복지정책을 수립해 더 이상의 인구유출을 막아야 합니다.
군민 한분 한분의 소중함을 알고 섬길 줄 아는 영암군의원이 되겠습니다. ‘설령 국민의 판단이 틀렸을지라도 옳은 것’이라는 말처럼 군민의 소중함을 알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 당내 경선과 선거에서 다른 후보자들과 대비되는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미암면 미촌마을에서는 지금도 설 명절이면 마을 어르신들을 회관에 모시고 합동세배를 드립니다. 전에는 어르신들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를 묻고 세배를 드렸습니다. 물론 이번 설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밴 예의범절을 통해 어르신들을 섬길 줄 알고 상대에 대한 겸손함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전공한 회계학을 바탕으로 영암군의 재무제표 파악은 물론 예산안 검토 등에 남다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군민의 혈세가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미암면청년회장, 월출산라이온스클럽회장, 영암경찰서 청소년범죄예방 선도위원, 초등학교 운영위원 등 많은 사회적 봉사활동이 그동안 쌓아온 저의 자산이라 믿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 내부갈등으로 인해 해체된 (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에 대해 지난 2017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대외적 이미지를 쇄신해 군민이 인정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회단체활동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열정과 리더십,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저의 자랑이라고 자부합니다.
- 당선되면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사업은 무엇인가?
▲인구감소와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이 영암군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노령화도 걱정입니다. 따라서 농촌 발전과 읍·면 간 균형발전을 고민해야 합니다. 양극화는 우리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으며 지역소멸위험을 부추기는 요인이 됩니다. 영암군은 문화, 의료, 일자리 등 복지의 현실이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각 중앙부의 공모사업, 특히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많은 사업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관내에 살집이 없다고들 하는데 우리 마을만 들여다봐도 빈집은 있습니다. 살만한 집이 아니어서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고향을 떠나 살다 돌아오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빈집수리 지원뿐만이 아니라 오랫동안 지역에 거주하면서 낡아 불편을 겪고 있는 가정의 집수리 등 폭넓은 지원을 유도하겠습니다.
- 군민들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 달라.
▲저는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지키며 지역민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지역민 여러분께서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군서, 미암, 서호, 학산면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펴겠습니다. 정주여건개선은 물론, 소외된 가정이나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보살피겠습니다. 군민이 선택한 영암군의원인 만큼 군민이 의회를 마음 편하게 찾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만진은?
1964년 미암면 출생
미산초, 낭주중, 석산고, 경남대학교 졸업
전 미암면청년회장
전 월출산라이온스클럽회장
2021년 대통령 표창 수상
현 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장
현 대한장애인육상연맹 및 영암군체육회 이사
현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지역위원회 미암면협의회장
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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