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암 황토고구마 재배 무균묘 국산품종 확대 서영암농협, '진율미'와 '소담미' 당도 및 저장성 월등 고소득 기대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02월 25일(금) 14:05 |
김원식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2020년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국산 품종인 진율미의 씨고구마를 묻는 현장과 2021년 보급한 소담미의 무균묘 재배 육묘장에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두 품종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고영란 연구개발과장은 "2021년 농업기술센터가 공급한 국산품종인 '소담미'는 현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외래 품종인 고구마의 당도나 저장성을 뛰어넘을 수 있는 품종이어서 소비자와 재배농가들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품종"이라고 말했다.
서영암농협은 지난 2016년 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해 60여명의 공선출하회 회원농가는 물론 농업인이 수확한 고구마를 산지유통센터에 출하하면 수확시기 발생한 상처를 큐어링(아물이) 처리하고 적정온도에 저장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덕분에 미암지역의 고구마는 수확 후 다음 연도 한여름까지 출하할 수 있게 돼 대형마트를 포함한 우수한 거래처에 판매,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영암농협은 이에 이번에 씨 고구마로 묻고 있는 국산품종인 진율미와 소담미 고구마에 대해서도 수확 후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국산 품종인 햇고구마의 판로 개척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원식 조합장은 "우리지역은 농가의 생산규모가 작아 개별적인 품종개량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농협이 농가와 함께 새로운 품종 도입이나 육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이 농가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암농협은 이밖에도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토양개량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가 시행하는 시범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품질향상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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