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확대 운영 전남도교육청, 50명 선정 초등 저학년 1대1 맞춤형 개별화학습 지원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02월 25일(금) 14:18 |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도입한 전남도교육청은 첫해 40명, 2021년 48명을 선정해 운영한데 이어 2022년에는 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초학력전담교사는 학급 담임을 맡지 않고 초등 1~3학년 학생 중 읽고, 쓰고, 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개별화 학습을 지원한다.
이들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지난 2020년 초등 1~2학년 학생 230명을 지도해 78.8%(181명), 2021년에는 324명을 지도해 73.5%(238)를 기준 점수에 도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의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전문성을 가진 정규교사의 개별화 수업'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지난 2021년 정부혁신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경북, 경남, 강원, 광주, 충북 등 전국 9개 시도교육청에서 전남의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벤치마킹해 운영 중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50명으로 확대해 도내 70여개의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며, 2월 17일부터는 효율적인 지도를 위한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2020년부터 기초학력 전담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 교사는 "경계선 지능, 발음이 부정확한 학생을 지도하면서 아이가 가진 공부잠재력을 찾아주는 보람이 컸다"면서 "2022년에도 학생과 내가 함께 성장하는 감동이 있는 한 해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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