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군서농협·영암축협 등이 거둔 빛나는 성과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03월 04일(금) 14:17 |
더구나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다. 농·축협의 경제, 신용, 교육지원 사업, 조합원 복지 증진,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의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경제사업 활성화,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통한 소득증대, 고객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 등 농·축협의 건전경영 기반 사업추진 실적을 평가기반으로 하고 있어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야 수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 할 것이다.
3개 농·축협 모두가 돋보이지만 서영암농협이 거둔 성과는 특히 값지다. 김원식 조합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지 불과 1년5개월 만에 경영위기의 서영암농협을 전국 최우수농협의 반열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서영암농협은 '상호금융부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카드사업, e금융 등 신용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눈부신 성과를 거둬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조합원들의 영농발전 및 복지향상에 중점을 둬 농업인 영농지도사업에 충실히 나선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농협생명보험 및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클린뱅크 '금' 등급 달성 등 농협중앙회의 각종 상을 싹쓸이했다 한다. 임직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군서농협이 거둔 성과도 당연 칭친할만하다. 불과 4년 전만해도 인근 농협과의 합병설이 나돌 만큼 어려운 경영위기를 훌훌 떨쳐내고 일궈낸 2년 연속 최우수농협 선정이기 때문이다. 박현규 조합장이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콩 파종을 위해 트랙터를 손수 운전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었고, 이동준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조합원, 지역민의 노력과 성원이 한데 모아진 결과라고 한다. 무엇보다 "하면 된다"는 신념을 심어준 것은 희망적인 일이다.
영암축협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전남을 넘어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처럼 빛나는 성과는 이맹종 조합장의 리더십과 늘 초심을 잃지 않는 '축협맨'이자 든든한 살림꾼인 박종호 상임이사의 합작품이기도 하다. 탁월한 두 리더가 조직을 전국 최고로 이끈 또 하나의 성과여서 정말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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