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작은영화관 '영암 氣찬 시네마' 민간위탁

군, 오는 7월 시험운영 및 준공예정 민간위탁동의안 의회 상정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3월 11일(금) 11:18
오는 7월 준공예정인 영암군 작은영화관 '영암 氣찬 시네마'의 민간위탁이 추진된다.
영화관 운영 특성상 영화 프로그램 수급과 편성, 배급사 관리 등의 전문성과 영화 상영에 관한 기술지원이 요구되는 점을 감안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조치라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영암 氣찬 시네마'는 영암읍 동무리 36-30번지에 지상 1층 연면적 490.46㎡(148평) 규모로 신축하고 있다. 상영관 2개관, 매점 및 매표시설, 사무실, 휴게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상영관 1관은 2D 및 3D 상영이 가능한 58석 규모이며 상영관 2관은 2D 상영이 가능한 35석 규모다.
군은 영화관 특유의 시설에 대한 유지관리와 운영비용의 절감 및 이용자 편의 등을 고려할 때 상시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위해 경험이 축적된 전문기관에서 이를 운영·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3월 19일 개회하는 영암군의회 제289회 임시회에 '영암 氣찬 시네마' 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에 위탁할 사무는 ▲영화관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전반, ▲영화관 보유 장비 일체 관리, ▲영화표 발권·잔여 좌석 알림시스템, ▲판매관리 시스템 및 매점 장비, ▲기타 부대장비 관리 등이다.
군은 위탁운영에 따른 소요경비는 수탁자의 수익경비로 충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며, 영화관 직원을 채용할 경우 군민을 우선 채용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에 개봉 상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영암 氣찬 시네마' 민간위탁을 위해 군은 이달 중 위탁운영 수탁자 선정계획을 수립하고, 5월까지 수탁 대상기관 공개모집 및 수탁기관선정위원회 구성해 수탁기관 선정 및 위·수탁협약체결을 완료, 오는 7월부터 영화관 시험 운행 및 준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의 민간위탁 적정성 검토 자료에 의하면 전국의 작은영화관 52개소 중 48개소가 전문성 및 기술지원, 서비스 향상 등 안정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경우 작은영화관을 운영하는 10개 시·군 가운데 장흥, 곡성, 화순, 보성, 해남, 담양, 완도, 진도 등 8곳이 민간위탁하고 있고, 고흥, 영광 등 2곳이 직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문화관광과 양은숙 과장은 "영화관 운영은 그 특성상 전문성 및 기술지원이 요구되는 분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경험이 축적된 전문기관(업체)에 위탁 운영함이 효율적이라 사료된다"면서, "영화관 위탁사무의 관리 및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담당공무원이 필요할 경우 수탁자의 시설관리 및 운영상황을 지도 점검할 수 있도록 '영암군 작은영화관 운영관리 조례'에 관련 내용을 규정했으며, 수탁자에게 영화관 운영에 따른 수입·지출 현황 및 군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문서화 해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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