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영암지역 사전투표율 54.5%

제19대 대선 때는 32.7%…유권자 절반 이상이 사전 투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3월 11일(금) 11:24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따른 영암지역 사전투표율이 54.48%에 달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사전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 때의 32.7%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적인 사전투표율이다. 광주는 48%, 전남은 5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전국적으로는 36.9%였다. 전남은 전국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4∼5일 각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암 관내 1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모두 2만5천339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 54.4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자 가운데 관내 투표자는 1만9천105명, 관외 투표자는 6천234명이었다. 영암군의 선거인수는 모두 4만6천507명이다.
투표소별로는 금정면이 67.78%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미암면 64.91%, 학산면 63.73%, 서호면 63.45%, 도포면 62.39%, 신북면 62.35%, 군서면 61.92%, 시종면 59.53%, 덕진면 57.89%, 영암읍 58.43%, 삼호읍 43.02% 등으로 집계됐다. 11개 읍면 가운데 삼호읍을 제외한 전 지역이 광주·전남 평균 사전투표율을 훨씬 상회했다.
한편 광주·전남의 사전투표율은 50.07%(279만484명 중 139만7247명)로, 전국 사전투표율 36.93%에 비해 13.14%p 높게 나타났다.
전국 최고 투표율은 전남으로, 선거인 158만1278명 중 81만3530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51.45%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선거인 120만9206명 중 58만3717명(48.27%)이 투표한 광주는 전북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동구(51.87%)가 가장 높았고, 광산구(44.45%)가 가장 낮았다.
전남에서는 신안군이 선거인 3만5175명 중 2만1676명이 투표, 61.62%의 사전투표율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장성군도 선거인 3만8486명 중 2만3287명이 투표해 60.51%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60%대 이상의 사전투표율을 보인 곳은 신안과 장성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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