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로 인한 산불예방 적극 나서야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03월 18일(금) 11:21 |
최기환 영암소방서 시종지역대 소방위 |
최근 5년 간 우리나라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입산자에 의한 인위적인 실화(失火)로, 4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26%, 담뱃불 10%, 성묘객 실화 5%, 기타 15%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1~2월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와 3~4월은 어린이 불장난, 성묘객 실화 등 산나물 채취 입산객과 봄철 상춘객, 등산객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일단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과 생태계 훼손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져 이것이 복원되려면 30~50년 이상 세월이 흘러야 가능해 원형 보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등산을 할 경우 입산통제 구역은 출입하지 말것과 불씨가 남아 있는 담뱃불은 절대 버려선 안 된다. 또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화기취급을 금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영암소방서 직원들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역민들에게 산불예방 홍보와 교육 등을 통해 산림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산불 발생은 산을 찾는 등산객과 산간 도로를 운행하는 각종 차량 운전자들이 담배를 피우며 습관적으로 담뱃불을 길가에 버리면서 산불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날씨가 풀려 농번기로 접어들면서 농업인들의 논·밭두렁 태우기와 산림 주변에서 쓰레기 태우기 부주의로 인해 산불로 번지는 등 봄철이면 부쩍 산불 발생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부주의에서 발생되는 산불은 모든 국민이 조금만 세심하게 주의를 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인재이기 때문에 산불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국민 모두 산불감시원이 되어 산불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예방활동 및 유사시 진화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우리의 미래인 후대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금수강산은 보호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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