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남해신사 춘계대제 봉행 코로나 종식 및 지역민의 무사안녕 기원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03월 18일(금) 11:35 |
이날 대제는 초헌관은 최광표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 아헌관은 이부봉 영암군산림조합장, 종헌관은 이영주 도포면장이 맡는 등 11인의 제관이 나서 봉행했으며 국태민안과 지역주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남해신사 대제는 강원도 양양의 동해묘와 황해도 풍천의 서해신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신제 중 하나다.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고려 현종 원년(1010)에 거란이 군사 40만을 이끌고 침략했을 때 현종이 이곳에 피난해 있던 중 꿈에 백발의 수신이 나타나 무안군 몽탄으로 피하라는 현몽으로 적으로부터 신변을 보호하게 되자 꿈속의 백발 수신을 위해 당을 짓게 하고, 인근 6개 고을(나주, 영암, 해남, 강진, 영광, 함평) 수령들에게 봄, 가을로 향과 축을 내려 제사를 지내게 하면서부터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신사 대제는 국가가 일정한 규정을 정해 관여했던 국가 차원의 제사로 주제자의 선정은 물론 제사시기, 제사참여집단, 봉헌물에 대해 관여했던 큰 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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