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포츠타운 육상전지훈련지 큰 인기 전남체육 중·고등학교 육상부 70여명 전지훈련 구슬땀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03월 25일(금) 11:41 |
지난 3월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지훈련에는 한국여자육상의 단거리 차세대 스타로 잘 알려진 양예빈(전남체고 3년)과 한국육상단거리 유망주인 이은빈(전남체고 1년)을 비롯한 중장거리, 단거리, 투척,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70여명의 선수와 10명의 지도자가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9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여중부 3관왕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양예빈 선수는 계주에서 50m이상의 차이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 첫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는 1천600m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은빈 선수는 지난해 개최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남체육중·고등학교의 이번 전지훈련은 중장거리 선수 출신인 박승근 영암군육상협회장의 노력과 영암군의 지원, 스포츠전지훈련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영암군육상협회 관계자는 "목포시의 종합운동장 보수공사관계로 목포시청, 문태고, 하당중, 혜인여중 선수들도 영암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면서, "전국에 산재해있는 육상팀들이 영암군을 찾아와 동계훈련을 비롯한 각종 대회 및 훈련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웨이트트레이닝장 확충과 육상전용 전천후연습장 건립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람이 적고 기후가 온화하며, 종합스포츠타운 내에 축구장과 야구장, 종합운동장이 인접해 있어, 전지훈련에 필요한 체육시설의 활용도가 높고 접근성 또한 우수해 야구 등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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