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유적지·100리 벚꽃길 벚꽃 만개 상춘객 북적 모처럼 시기 맞춘 벚꽃 만개에 왕인문화축제 연기 주민·관광객 큰 아쉬움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22년 04월 08일(금) 14:41 |
특히 올해 만개한 벚꽃이 절정에 이른 시점은 왕인문화축제가 열리던 시기와 절묘하게 일치해 축제 없는 벚꽃길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은 큰 아쉬움을 표시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에 따른 지역축제 기본지침에 따라 4월 초에 개최되어 온 왕인문화축제를 올 하반기로 연기했다.
대신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매년 봄을 느끼는 관광명소인 수려한 100리 벚꽃길과 왕인박사유적지를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했다.
군은 이와 함께 '봄철 관광객 종합대책반'을 꾸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광지 전문 방역 요원을 배치, 매일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주요 도로 및 주차장 등 교통혼잡구간에 대한 교통안내와 음식물 취식 금지를 위한 노점상 단속 등에 나섰다.
군 문화관광과 양은숙 과장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방문해달라"면서, "왕인문화축제 연기의 아쉬움이 크나 하반기에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열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2일부터 10일까지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 우수 농특산물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 무화과 쌀빵, 방울 토마토, 딸기, 화훼, 농산물 가공품 등 6개 업체에서 50여종의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