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18사적지, 해설사와 함께해요!"

오는 18일부터 전문 해설 프로그램 운영 역사 바로 아는 계기 기대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4월 15일(금) 11:03
전남도는 지역 5·18항쟁사를 알리고 5·18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관련 사적지에 대한 전문적인 역사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5·18사적지를 찾는 도민과 지역 청소년, 관광객에게 전남의 5·18을 상세히 설명해 역사를 바로 알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작됐으나 전남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산,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역사적 장소가 전남에 산재해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20년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장소를 선정해 도내 8개 시·군 25개소를 ‘전남도 5·18사적지’로 지정, 정비했다. 2021년에는 해설사 18명을 양성했으며, 오는 4월 18일부터 해설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5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하면 해설사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바라면 해당 시·군으로 답사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로 운영하는 8개의 코스 중 하루 최대 2개 코스까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0명당 해설사 1명을 지원하며, 신청자와 해설사가 일정과 해설코스, 순서를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다.
시·군별 해설코스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www.jeonnam.go.kr)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남도 자치행정과 5·18민주화 및 과거사지원센터팀(061-286-3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민과 청소년이 전남의 5·18 역사를 바로 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5·18사적지가 살아있는 역사현장의 교육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5·18역사해설 코스는 ▲목포시의 목포역-중앙공설시장 옛 터-목포 중앙교회 옛 터-목포3해역 사령부 헌병대 옛 터-동아약국과 안철선생 가옥 옛 터, ▲나주시의 금성관-나주공고-영강삼거리-옛 금성파출소 예비군 무기고-남고문 광장, ▲화순군의 너릿재-화순광업소-화순군청 일원, ▲강진군의 강진군청-강진읍교회-강진농업고등학교, ▲해남군의 우슬재-해남군청 앞 광장-해남중학교-상등리국도변-대흥사 여관터, ▲영암군의 영암군청-영암읍 사거리-역리 삼거리-도포 상리저수지 옆 도로-시종면사무소-신북장터, ▲무안군의 지산군부대 및 청계면사무소(경유)-망운면사무소-무안버스터미널-무안군청, ▲함평군의 학교면버스터미널-함평읍사무소-함평공원 등 8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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