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등학교

학생 주도 세월호 추모식 진행…아픔 공유하고 위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4월 22일(금) 11:19
영암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지난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여러분을 기억하며 희망을 그리는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모기간을 운영했다.
학생회 주최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세월호 추모행사와 생명존중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4월 15일에는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계기행사의 날로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각 학급별로 추모의 묵념을 통해 세월호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교내외 현수막 설치를 통해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해 '세월호 추모 리본 달기'를 실시했다. 세월호 8주기를 추모하며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 등을 작성하기도 했다. 또 이를 직접 걸어봄으로써 세월호의 아픔을 공감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별히 학생회 주최로 전교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 주도의 행사여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영암고에서 모두가 함께 세월호 추모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특히 옆에 있는 친구들 모두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나 스스로도 그 뜻을 기리고 아픔을 공감하는데 더욱 집중하려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세월호 참사를 절대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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