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있으나, 생활의 장애는 없는 영암군 만들 것"

이보라미 영암군수 예비후보 장애인단체와 간담회 열어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4월 29일(금) 09:58
정의당 소속 이보라미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안효심 과장과 박미경(전남지체장애인협회 암군지회), 추영종, 임미정(농아협회 영암군지회)씨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영암군의 장애인정책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편의점, 백화점 등 상업시설은 물론 병원, 공공기관과 같은 필수 이용시설조차 장애인 접근성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음을 전달하고, 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보라미 후보는 이에 대해 "진정한 선진국은 GDP 몇 만 달러가 아니라 장애 시민의 삶이 평등하고 존엄할 때 이루어진다"며, 특히 장애인 이동권 관련 저상버스 조기도입과 버스 정류장 점자블럭 및 버스 위치 안내, 탑승 위치 전송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교통약자 지원차량의 법정 대수를 확충하고 시·군별로 상이한 운영 기준이 표준화되도록 노력해 관외 이동에서의 불편도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의 날 있었던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시위 소식을 전하면서, "21세기에도 장애인의 돌봄은 부모의 책임과 경제력에 의존하고 있다"며 사회적 돌봄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 중증장애인 등에 대한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보장하고 활동지원사 월급제 시행 등을 통해 장애는 있으나, 생활의 장애는 없는 영암군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3734547016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18일 19: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