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치열한 대결 펼쳐질 6·1 지방선거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5월 13일(금) 11:33
6·1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늘까지 각 선거별 후보등록이 마감될 예정임에 따라 유권자인 군민들의 선택지가 될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군수 후보의 경우 민주당 우승희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힘 임대현, 정의당 이보라미, 무소속 배용태, 박소영, 조보현 후보가 등록을 끝냈다. 이로써 군수 선거는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6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치러지게 됐다, 이와는 달리 전남도의원 2명을 뽑는 광역의원선거의 경우 제1선거구에 민주당 신승철 후보가 등록했고,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환 후보가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예측이다. 반면 제2선거구는 손남일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이 확실하다.
제9대 의회를 꾸리게 될 영암군의원 8명을 뽑는 기초의원선거는 가선거구는 민주당의 고화자(가), 정운갑(나), 유나종(다)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무소속의 김혜리, 박영배 후보도 일치감치 후보등록과 함께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3명을 선출하는 만큼 후보들 모두 사활을 건 경쟁이 불가피하다.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는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가장 접전이다. 민주당의 강찬원(가), 김계호(나) 후보와 정의당 장문규, 진보당 신양심, 무소속 고천수, 김상일, 김광택 후보까지 무려 7명이 뛰게 됐기 때문이다. 또 2명을 뽑는 다선거구도 민주당 이만진(가), 박종대(나) 후보와 정의당 김기천 후보가 접전을 펼치게 됐다. 비례대표는 이번에도 민주당이 당선자를 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선희씨의 당선이 유력하다.
이처럼 6·1 지방선거의 공식적인 후보등록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부터 온전히 유권자의 시간이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 가운데는 재선에서부터 8선을 목표로 한 이들도 있지만 정치 신인들도 많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 등에는 이들의 이력과 공약, 재산, 심지어는 전과사실 등까지 적시한 자료들을 공개해놓고 있다. 유권자라면 적어도 내 지역 일꾼들의 면면이 어떤지 파악해야 마땅하다. 더구나 올해 1월부터는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자치단체와 단체장 중심의 '제도자치'에서 주민과 의회 중심의 '생활자치'로 전환됐다. 유권자인 지역민과 새로 뽑는 광역 및 기초의원 중심의 지방자치시대가 된 만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인물 됨됨이를 가려내되 공약은 실현가능한지, 우리지역에 꼭 필요한 내용인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무엇보다 일 잘하는 군수, 전남도의원, 영암군의원을 뽑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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