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영암지회·편찬위원회

오는 24일 '영암사람들의 5·18 항쟁기' 출판기념회 개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6월 17일(금) 11:02
5·18 당시 '영암 수괴'로 몰렸던 고 김희규 전 영암문화원장이 출옥 후 상무대 영창의 '고문 참상'을 왼손으로 그렸던 마지막 유작(50cm x 20cm, 1980년 작)
'영암사람들의 5·18 항쟁기'와 영상기록이 완성, 오는 6월 24일 오후 3시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영암지회'(지회장 나종구)의 출판기념회는 기념식과 영상기록 '영암의 5·18' 상영, 책 배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황일봉 회장이 격려차 참석한다.
영암지회는 5·18민주화운동이 어느덧 42주년이 되어 더 늦기 전에 영암의 5·18을 구술·채록과 영상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남도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편찬사업에 착수, 9인의 편찬위원회(위원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를 구성하고 매진해 왔다.
나종구 회장은 "회원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영암의 5·18을 기억하고 홍보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한남 위원장은 "아직도 트라우마와 병마에 고달파하는 민주수호 투사들의 기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격려와 정을 나누는 뜻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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