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출신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또 일냈다!”

‘2022년 근대5종 월드컵’ 개인전 결승서 은메달 획득 쾌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2년 07월 01일(금) 10:36
영암읍 출신의 근대5종 국가대표인 서창완(26·전남도청) 선수가 지난 6월 26일(한국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2022년 근대5종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서창완 선수는 헝가리 차바 붐 선수를 레이저 런 종목에서 여유 있게 따돌리며 본인의 월드컵 개인전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창완 선수는 지난해 6월 15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1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이번 대회에 앞서 올해 국가대표 및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및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선발, 아시안게임 금빛 미래를 밝게 했다.
근대5종 경기는 200m 자유수영, 에페펜싱, 장애물 승마, 권총 사격, 3천m크로스컨트리 등 5개 종목으로 육상과 사격은 혼합해 레이저 런 종목으로 치러졌다.
영암읍에 거주하는 서광식(55·영암초69회)·문설희(55·영암여고10회)씨 부부의 2녀1남 중 3남인 서창완은 영암읍 교동리 출생으로 전남체육중과 전남체육고,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지난 2017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근대5종의 엘리트로 주목받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영으로 체력을 키운 서 선수는 중학교 진학 후 감독의 권유로 근대5종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참가하는 대회마다 1,2위를 놓치지 않았다.
서 선수의 부모는 “어려서부터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 참가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준 창완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해준다면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물론 영암군을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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