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우선지원 대상 선정

군, 총사업비 30억원 규모 13개 축산농가 참여 사업 추진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07월 15일(금) 14:29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 사업에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47개 시·군·구가 신청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가 진행됐고, 최종 23개 시·군이 우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 연말 사업비 배정과 함께 최종 대상자로 확정되면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또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분뇨처리 문제가 심각한 축산농가 13개소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군은 아울러 사업 시행 전 (재)축산환경관리원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악취 발생에 대한 근본적 원인 규명은 물론 축사 환경에 맞는 시설물 등을 설치, 농장 등지에서 발생되는 악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축산농가와 군이 함께 협력해 깨끗한 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악취개선을 통한 깨끗한 축산 환경을 실현하는 등 악취와 관련된 민원 발생에 의한 농가의 어려움 또한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에서 영암군 등 6개 시·군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인 157억원을 확보했다.
축산악취개선 공모는 축산농가에 필요한 퇴비사와 액비저장조, 정화방류시설, 액비순환시스템, 악취저감시설, 축분급속발효시설, 가축분뇨 처리용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군을 평가해 선정하는 전국 공모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시·군당 30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번 선정된 시·군 중 영암, 해남, 영광 등 3개 군은 우선 사업자로 뽑혀 사업비 90억원을 지원받는다.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순천, 화순, 강진 3개 시·군은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대로 67억원을 투입해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사업이 최대한 빨리 진행되도록 대상 농가의 인허가를 올해 안에 추진하고, 내년 시·군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축산악취개선 사업비를 연도별로 2021년 101억원, 2022년 139억원, 2023년 157억원씩 확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가져왔다. 2023년 사업비를 2020년(39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402%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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