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영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영암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교 다문화학생들 참여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07월 22일(금) 13:42 |
영암지역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중도입국 및 외국인학생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영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이 같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6명, 중등부 7명이 참가했고, 참가언어는 캄보디아어, 우즈베키스탄어, 중국어, 따갈로그어, 러시아어 등 5개 국어로, '나의 미래, 나의 꿈', '멋진 태권도 선수, 찰스!', '한국에서 즐거운 나', '제꿈은 번역가입니다!' 등의 주제를 한국어와 모국어로 발표했다.
초·중등 각 1명의 최우수상 학생에게는 '2022 전남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삼호중 김유정 인솔교사는 "한국어학급 담당으로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에 대한 재능을 찾고 진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광표 교육장은 "영암은 다문화학생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따라서 다문화학생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영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학생들이 모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중언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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