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2022 보은장사씨름대회 단체전·한라장사 2관왕 달성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22년 08월 12일(금) 11:24 |
이번 대회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체급별로 입상했고, 한라급에서는 3명의 선수가 4강에 올라 한라급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창록 장사는 4강에서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김무호(울주군청)를 꺾고 올라온 같은 팀 동료 곽수훈을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결승에서도 팀 동료 차민수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통산 12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올해 데뷔 첫해 장사에 등극했던 차민수는 팀 선배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우승 후보 울주군청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직전 한라장사에 등극한 오창록의 활약으로 단체전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총 51회 우승(장사 43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6회)을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 위상을 과시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