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에 쌀 230톤 긴급 수출 전남도, 베트남 오스트리아 미국 등에 긴급 공급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08월 19일(금) 13:54 |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쌀 재고량은 지난 6월 말 기준 13만7천톤으로 전년 9만5천톤 대비 44.2% 증가했다. 산지 쌀 가격은 지난 7월 25일 기준 20㎏당 4만3천918원으로 전년 동기 5만5천856원보다 21.4% 하락해 수확기를 맞은 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해소를 위해 정부에 수매제도 개선 등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자체 대응책의 일환으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쌀 긴급 수출대책을 수립했다. 이미 지난 7월 말 상설 판매장 운영사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긴급 수출키로 결정했다.
국가별 쌀 수출 규모는 베트남 60톤, 오스트리아 40톤, 미국 20톤, 호주 10톤이다. 전남도는 해상운송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쌀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은 물론 상설판매장의 경쟁력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의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전남지역 쌀 수출 규모는 5만1천80톤 1천800만달러로, 전국 5만2천429톤 대비 9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해외 8개국 21개소에 농수산식품 전용 해외 상설 판매장을 운영해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홍보하면서 판매하는 수출 전초기지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전남산 농수산식품 784만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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