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 개최 9월 3∼4일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기념공연도 예정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09월 02일(금) 10:04 |
(사)김창조산조보존회와 한국산조학회가 주최하고 (사)김죽파양승희가야금산조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는 한국음악사에 불후의 발자취를 남긴 악성 김창조 선생의 숭고한 위업을 기리고 널리 선양하는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대회다.
경연대회는 가야금산조와 병창 두 분야이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중등부와 고등부, 일반부 예선은 9월 3일 비대면 동영상으로 심사하고, 고등부와 일반부 본선은 9월 4일 현장 대면심사를 통해 이뤄져 최고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1천만원)과 교육부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이 수여된다.
대회와 함께 열리는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기념공연은 3일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 가야금산조 남·북한에 전해지다'라는 주제로 가야금의 역사와 김창조의 예술세계, 북한 인민배우 안기옥 예술세계, 북한 인민배우 정남희 예술세계, 인간문화재 김죽파 예술세계, 인간문화재 양승희 예술세계를 영상으로 조명하고 각 산조를 듣는 무대로 진행된다.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기념공연은 그 명성과 규모에 걸맞은 문화재급 명인 명창들이 무대에 오른다.
정회천 교수의 사회로,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춘희 명창, 민의식 한예종 명예교수, 이종섭, 김형섭, 가야금산조 인간문화재 양승희 명인, 광주시문화재 문명자 명창 등이 나선다.
제1부에서는 안숙선 명창이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김하은, 박소율, 임지수가 '안기옥 가야금산조'를, 이춘희 명창이 경기민요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 '경복궁타령'을, 민의식 교수가 '정남희 가야금산조'를, 양승희 명인이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제2부에서는 영암어린이가야금연주단의 신민요 '배 띄워라', 가야금병창 '상주모심기', '오돌또기', '님 그린 회포', 25현 '아리랑' 5중주,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마지막으로 양승희, 문명자, 표윤미, 박혜련, 노향이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올라간다', '방아타령'을 이향하의 반주로 연주한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국악대전에서 격조 높은 공연과 함께 우리 소리의 멋과 낭만이 한데 어우러지는 국악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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