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어르신은 우리가 지켜요!" 금정면, 전국 최초 안심벨 서비스 독거노인 전수가구 확대 설치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22년 10월 28일(금) 12:04 |
금정면은 작년부터 독거노인 스마트 맞춤 돌봄 시스템(안심벨) 사업에 나서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정면은 이에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위원장 송성수)로부터 매년 1천500만원씩 5년간 지원받아 350여가구에 달하는 전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벨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2023년부터 전면 확대될 스마트 맞춤 돌봄 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된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ICT 기술을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24시간 돌보는 사업이다.
금정면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고독사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화재 및 가스 누출 감지, ▲택시나 자녀 호출, ▲장보기 서비스, ▲위급 상황 발생 시 자녀와 119 연결서비스 등 상황에 맞는 맞춤 돌봄을 실현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 맞춤 돌봄 시스템은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홀로 계신 부모님의 실내 공기질 및 온·습도, 수면 정보와 움직임 등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앱에 등록된 지역 특산물을 택배 주문할 수 있는 판로까지 구축되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승일 금정면장은 "금정면은 전국 최초로 자체적으로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전수가구에 돌봄 플랫폼을 설치하는 유일한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사회적 지원체계의 부족함을 느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금정면을 노인이 안전한 곳, 노인이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